리버풀 2 (맥알리스터 34, 콴사 40) 울브스 0
안필드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넬슨 세메두가 받은 레드카드는 울버햄튼이 리버풀을 상대로 2-0으로 패배하며 캠페인을 마무리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포르투갈 출신의 세메두는 전반 중반에 퇴장당했고, 희망적인 출발을 보였던 울버햄튼의 오후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전반 6분 만에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자렐 콴사가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며 홈팀에 승기를 안겼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와 페드로 네토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필요한 골은 나오지 않았고 개리 오닐 감독의 팀은 2023/24 시즌의 막이 내리면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11명으로 편안해 보였던 울버햄튼이 역습을 통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어떤 의미에서 전반전의 시작이었다. 5분이 지날 무렵 주앙 고메스가 리버풀 박스 안으로 공을 운반했지만 슈팅이 막혔고, 황희찬은 루즈볼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다음 기회는 더 좋았다. 울버햄튼이 자기 진영 골라인에서 클리어링한 지 몇 초 후, 마테우스 쿠냐가 살아나며 달려들어 황희찬이 골문으로 쇄도할 수 있도록 완벽한 패스를 연결했고, 한국 선수는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슛을 날렸지만 알리송이 손끝으로 막아내며 무실점을 지켜냈다.
안타깝게도 울버햄튼에게 희망적이었던 경기 시작 25분은 세메두의 레드카드로 인해 크게 위축되었다. 처음에는 맥알리스터의 높은 태클로 옐로카드가 주어졌지만, 크리스 카바나 주심은 VAR 확인 후 판정을 변경했고 울버햄튼은 10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10명의 선수로 버틴 시간은 불과 몇 분밖에 되지 않았고, 하비 엘리엇이 크로스를 올리자 맥알리스터가 산티아고 부에노보다 먼저 달려들어 완벽한 타이밍에 헤딩슛으로 코너킥을 유도했다.
경기 종료 4분 전, 각포가 모하메드 살라가 대기하고 있던 백 포스트를 향해 코너킥을 올렸고 부에노가 슈팅을 방해하는 사이 바운드가 콴사에게 완벽하게 떨어지며 콴사는 골라인 근처에서 골문 지붕을 향해 슛을 날렸다.
하프타임 | 리버풀 2-0 울브스
후반전은 리버풀이 앞서고 울브스가 10명의 선수로 버티는 가운데 상당히 느린 속도로 진행되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이 지나고 리버풀이 3골을 넣었다고 생각했지만, 코디 각포가 사네를 노마크 상황에서 잡아 루이스 디아즈에게 연결했지만 그의 슈팅이 골대 아래쪽을 맞고 나와 위기를 벗어났다.
포위 공격은 아니었지만 리버풀은 질문을 던졌고 사네는 각포를 막기 위해 몸을 크게 벌렸고 살라 역시 손끝 선방으로 막아냈다.
울버햄튼은 와타루 엔도가 미끄러지면서 쿠냐가 역습 모드로 전환해 오른발로 안쪽으로 쇄도하는 아이트누리에게 패스를 연결해 브라질 선수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결정적으로 막아내는 추가 터치를 허용했다.
후반전에는 페드로 네토가 복귀하여 울버햄튼의 역습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며 박스 가장자리에서 잘려나가는 장면을 연출했다. 프리킥을 토미 도일이 네토에게 연결했고, 네토는 깔끔하게 슈팅을 날렸지만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울버햄튼은 후반 막판 맷 도허티가 도일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가 극도로 타이트했고 비디오 판독(VAR)도 있었지만 골이 아니라는 현장 판정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홈팀 리버풀은 살라가 사네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낭비했다.
풀타임 | 리버풀 2-0 울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