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늑대군단의 일원이 돼 행복하고 자랑스러워”

황희찬이 프리미어 리그 데뷔와 데뷔골과 함께 웨스트 미들랜즈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 황희찬의 다음 목표는 울버햄튼 팬들이 경기장에서 더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임대로 합류한 황희찬은 이제 울버햄튼 생활 한 달 차가 됐다. 지난 토트넘 홋스퍼전에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선 황희찬은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왓포드전에서 프리미어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더 많은 기회를 기대하고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새로운 클럽이 더 많은 승점을 얻는 것”이라고 말한다.

순조로운 출발에 대해

“울버햄튼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건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어릴 적부터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게 됐고, 경기에서 필요한 득점을 내가 넣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자랑스러웠다.”

브루누 라즈 감독에 대해

“라즈 감독님은 전술적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갖고 있으며, 모든 선수에게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모든 선수가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감독이다.”

“라즈 감독님은 전술과 포지션에 대해 아주 디테일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라즈 감독님의 지시를 따르는 건 정말 쉽다.”

 

사우샘프턴전을 앞두고

“사우샘프턴전은 중요한 경기다. 매우 중요한 경기인만큼 많은 골을 넣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

다가오는 시즌에 대해

“개인적인 목표, 야망을 따로 설정하는 편은 아니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과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내가 나서는 경기마다 팬들이 나를 보고 기뻐했으면 좋겠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으며, 매 경기 즐기고 싶다.”

‘황소’라는 별명에 대해

“어디서 그런 별명이 왔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별명 같다. 나쁘다고 생각한 적 없다. 오히려 좋다.”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나는 언제나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직선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려고 노력한다.”

지금까지의 커리어에 대해

“어릴 때부터 유럽 무대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고등학생 때, 잘즈부르크의 여러 임원이 방문해 그들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해줬다.”

“잘츠부르크 임원들은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를 설명했고, 내가 얼마나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지를 확신시켜 줬다. 그 말들은 내가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싶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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