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2 (하베르츠 25, 사카 74) 울브스 0
울브스는 아스널과의 개막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오늘이 아닌 다른 날이었다면 결과도 긍정적이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카이 하베르츠와 부카요 사카가 전반전에 득점했는데, 사카는 윙어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고 하베르츠는 왼발로 안쪽을 파고들어 골을 성공시키며 치열한 접전을 끝냈습니다.
두 골 사이에서 울브스에게도 기회가 있었습니다.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데이빗 라야가 막아냈고, 라얀 아이트누리의 슈팅은 가까스로 빗나갔으며 마테우스 쿠냐는 동점 기회를 만드는 모습을 보이며 게리 오닐 감독에게 자신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프타임에 경기 결과는 뒤쳐지고 있었지만, 울브스는 아스널과 경기의 전반전을 좋은 플레이로 마쳤습니다. 스트란 라르센은 데뷔전에서 초반에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으며,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뒤를 쫓던 울브스는 기회를 잡아 맷 도허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가브리엘에 의해 막혔습니다.
하프타임 직전 울브스에 동점을 만 기회가 있었습니다.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의 프리킥이 빗나갔고, 스트란 라르센이 황희찬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에 근접했지만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도 라야가 강한 팔을 내밀어 선방을 펼치며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프타임 | 아스널 1-0 울브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후반전에서도 울브스는 많은 모습을 보였으나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하베르츠와 가브리엘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대를 벗어났고, 울브스는 후반이 진행되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나름의 기회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토마스 파르티가 공을 내준 후 아이트누리가 박스 가장자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66분에 쿠냐에게 같은 슈팅을 날렸지만 쿠냐에게는 실망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가장자리에서 공을 받아 놀란 쿠냐의 침착하게 받아친 왼발 슈팅은 라야가 편안하게 걷어냈습니다.
울브스의 진정한 기회였습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먼 거리에서 슈팅으로 사카의 손바닥을 찔렀지만 74분에 이 기회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마리오 르미나가 파울을 범한 것으로 판정되자 거너가 뛰어들어 사카에게 공을 연결했고, 사카는 왼발로 쇄도하며 니어 포스트에 있던 사를 제치고 강력한 슈팅을 날렸습니다.
후반 막판 맷 도허티가 치퀴뇨의 크로스를 백포스트에서 헤딩으로 연결했고, 교체 투입된 파블로 사라비아가 쿠냐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발리 슈팅으로 라야를 위협했지만 아스널은 클린시트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풀타임 | 아스널 2-0 울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