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클럽 역사상 가장 소중하게 기억되는 밤 중 하나인 부다페스트 혼베드를 상대로 거둔 역사적인 승리는 다음 달 70주년을 맞아 몰리뉴 외곽에 맞춤형 조형물로 기념될 예정입니다.
1954년 12월 13일, 울브스는 당대 최고의 팀 중 하나였던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혼베드를 꺾고 영국 축구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며 유럽 최고 권위를 가진 클럽 대항전의 불을 지폈습니다.
2-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3-2로 역전한 기억에 남는 승리로 스탠 컬리스 감독이 이끄는 울브스는 영국 신문에서 '세계 챔피언'으로 찬사를 받았고, 이에 프랑스 언론에서 공식 유럽 대회 개최를 요구하면서 몇 달 후 유러피언컵이 탄생했습니다. 이 유러피언컵은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로 남게 되었죠.
울브스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하여 유러피언컵 트로피와 유명한 몰리뉴 경기장의 축구 전설들을 기리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예술 작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티스트 루크 페리가 디자인하고 제작한 이 조형물은 몰리뉴 스타디움 외곽에 영구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며, 2024년 12월 13일에 공개되어 다음 날 입스위치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축하 공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웨스트미들랜드에 거주하는 페리는 울브스 및 클럽의 팬 그룹과 함께 울브스의 역사적인 승리를 예술적으로 해석하여 현재와 미래의 서포터들에게 영구적인 기준점을 제공할 것입니다.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서포터즈가 한정판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11월 14일(목) 이벤트 전용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조형물 제막식 이후에는 입스위치 경기 당일에도 축하 행사가 계속되며, 몰리뉴 경기장 안팎에서 오리지널 부다페스트 혼베드 콘텐츠로 구성된 스페셜 에디션 기념품이 판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