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2 (벤탄쿠르 12, 존슨 45+3) 울버햄튼 2 (황희찬 7, 스트란 라르센 87)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이끄는 울브스가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의 투지 넘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동점을 만들어내,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황희찬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원정팀에 완벽한 출발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이후 토트넘 호드리구 벤탄쿠르와 브레넌 존슨의 득점으로 전반전을 2-1 리드로 마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울브스 골키퍼 조세 사는 손흥민의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팀을 구했습니다.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연승을 기록 중인 울브스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도 강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수비진은 토트넘의 역습을 막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경기장 반대편에서 울브스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훈련된 전술이 빛을 발했습니다. 22야드 거리에서 짧게 연결된 프리킥은 라얀 아이트누리가 황희찬에게 공을 연결했고, 황희찬은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감아 찬 슛으로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를 넘겨 골대를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이 동점골을 터뜨리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벤탄쿠르가 존슨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조세 사를 넘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심판 크리스 카바나가 안드레가 존슨을 박스 안에서 넘어뜨렸다고 판정하며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조세 사는 손흥민의 슛을 오른쪽으로 막아내며 팀에 희망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존슨이 박스 안에서 강력한 낮은 슛으로 득점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프타임 | 토트넘 2-1 울브스
후반전 시작 후 토트넘이 강하게 몰아붙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울브스 선수들은 점차 자신감을 되찾으며 동점골의 가능성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페레이라 감독은 하프타임에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트란 라르센과 곤살루 게드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경기 종료 10분 전, 쿨루셉스키가 골키퍼 사를 제치고 슛을 시도했지만, 울브스의 부에노가 골 라인 앞에서 공을 막아내며 또 한 번 팀을 구했습니다.
결국 울브스는 경기 막판 값진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아이트누리가 중앙으로 드리블하며 스트란 라르센의 침투를 정확히 보고 패스를 연결했고, 라르센은 한 번의 터치 후 좁은 각도에서 강력한 슛으로 골문 상단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풀타임 | 토트넘 2-2 울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