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0 아스널 1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74)
울브스는 토요일 오후 홈에서 아스널에 아쉽게 패배하며 프리미어리그 5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가 퇴장을 당하며 아스널은 후반전을 10명으로 치러야 했고, 이후 70분에는 주앙 고메스가 퇴장을 당하며 양 팀은 동등한 조건이 되었습니다.
교체 투입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고메스의 퇴장 후 4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칼라피오리는 넬송 세메두의 클리어링이 짧아진 틈을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결정지었습니다.
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울브스는 골득실 차로 강등권을 벗어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초반 10분 동안 울브스는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페레이라 감독이 이끄는 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12경기 무패를 기록 중인 아스널과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양 팀 모두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가 소강 상태에 빠졌지만, 전반 종료 직전 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루이스 스켈리는 코너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맷 도허티를 저지하며 프로페셔널 파울로 퇴장을 당했습니다. 아일랜드 출신 도허티는 공을 몰고 전진하려 했지만 루이스 스켈리의 파울로 넘어졌습니다.
이 퇴장은 추가시간 7분 동안 울브스에 유리한 흐름을 가져왔고, 몰리뉴 스타디움의 관중들도 이러한 변화를 느끼며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전반 종료 | 울브스 0-0 아스널
아스널은 10명으로 후반전을 시작했음에도 초반에 좋은 플레이를 보이며 주제 사를 위협했습니다.
울브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기에 대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고, 마테우스 쿠냐가 두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며 득점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후반 70분 또 한 번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주앙 고메스가 율리엔 팀버에게 파울을 범하며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고, 양 팀은 10명씩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고메스의 퇴장 후 불과 4분 만에 아스널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라얀 아이트누리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세메두가 걷어냈지만 공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게 연결되면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 하단을 갈랐습니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양 팀 모두 한 명씩 부족한 상황이 드러나며 경기 템포가 떨어졌습니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울브스는 후반전에서도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이며 결국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울브스의 2025년 첫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뤄졌습니다.
경기 종료 | 울브스 0-1 아스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