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가 마감일에 나세르 지가와 2030년까지 계약을 맺으며 수비 옵션을 강화했습니다.
22세 부르키나파소 국가대표 선수 나세르 지가는 세르비아 슈퍼리가에서 18개월을 보낸 뒤,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에서 울브스로 장기 계약을 맺으며 합류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12개월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가는 고국 부르키나파소의 비테세 F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후, 2021년 스위스 1부 리그 FC 바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로 진출했습니다.
10대 시절 바젤에서 스위스 슈퍼리그를 경험한 그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도 기회를 얻었으며, 이후 임대를 통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프랑스 님 올랭피크에서 22경기를 뛰었고, 바젤로 복귀한 뒤에는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로 다시 임대 이적했습니다.
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나세르! ✍️ pic.twitter.com/LDW13YEITo
— 울브스 (@Wolves) 2025년 2월 4일
레드 스타에서의 임대 생활은 지가에게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습니다. 그는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팀의 세르비아 슈퍼리가와 세르비아컵 우승에 기여했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경험을 쌓았습니다.
지난여름 레드 스타로 완전 이적한 이후에도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유럽 대항전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리그 전반기를 무패 행진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습니다.
울버햄튼 회장 제프 시는 "나세르를 팀에 맞이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영입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았고, 이제 나세르가 울브스 가족의 일원이 되는 과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매트 홉스 스포츠 디렉터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었고, 나세르는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팀에 도움이 될 선수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