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도허티는 안필드에서 보여준 울브스의 후반전 경기력이 이번 시즌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필드에서의 치열한 경기
"전반전 경기력은 분명히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감독님으로부터 하프타임에 많은 용기를 가지고 플레이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반전에 상대를 지나치게 존중한 면이 있었고, 후반전에는 그런 부분을 고쳤다고 생각합니다. 압박을 잘 했고, 후반전에는 우리가 경기를 주도한 순간들도 있었어요. 마지막에 골을 넣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우리는 경기 대부분을 잘 수비했습니다. 우리가 실점한 골은 분명히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후반전에는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위험한 상황이 많이 발생했는데 마지막 순간이 아쉬웠습니다. 끝까지 밀어붙였는데 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건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경기에서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
"방금 감독님이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전반전에 보여준 소극적인 경기력이 아닌 후반전 경기력이 감독님이 매주 보고 싶어 하는 경기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우리가 그렇게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죠. 후반전에는 네, 다섯 골을 실점할 뻔한 위기를 맞을 정도로 열심히 쫓아갔어요."
"전반전에도 더 강하게 압박할 수 있었어요. 상대가 공을 갖고 패스만 하고 우리는 압박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는 너무 깊숙이 내려가서 상대에게 공을 내줬습니다. 프리미어 리그는 매우 무자비한 리그이기 때문에 지나친 존중을 보이면 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쿠냐의 골에 대해
"오늘 쿠냐가 넣은 골뿐만 아니라 상대 선수들에게 위험을 안겨준 것도 중요합니다.그가 공을 잡으면 상대 수비가 뒤로 물러서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이 생깁니다. 쿠냐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우리도 잘 알고 있고, 1월 이적 시장에서 그를 지킬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앞으로 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겁니다."
치열해진 리그 순위 경쟁
"우리 팀이 충분히 좋은 실력을 갖췄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재능도 충분합니다. 지금 우리의 순위가 불만스럽지는 않지만, 방심하면 금방 내려갈 수 있는 게 이 리그입니다. 계속 승리하고, 후반전처럼 좋은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