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는 이번 일요일 오후 몰리뉴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한 경기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1 | 출전 명단
에버턴과 무승부를 거둔 뒤 사우샘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입스위치를 꺾는 동안 페리에라 감독의 팀은 지난 네 경기에서 같은 출전 명단을 고수하며 마테우스 쿠냐가 출전 정지로 부재한 동안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쿠냐가 복귀하는 이번 경기에서 곧바로 선발로 돌아올지 여부가 주목됐지만,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번에도 동일한 11명을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울브스의 최다 득점자인 쿠냐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수비수 페드루 리마는 금요일 오전 훈련 중 발목을 다쳐 이번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중요한 시점마다 여러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겪었지만, 이번 주말 몰리뉴 원정에서는 장기 부상자인 라두 드라구신만 결장할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수비수 케빈 단소가 주중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1차전에 결장했지만 주말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반면 수비수 미키 판 더 펜과 데스티니 우도기는 이번 주 중 선발로 복귀해 각각 90분, 79분을 소화하며 팀에 긍정적인 소식을 안겼다. 그러나 토트넘은 목요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테이션 가능성을 시사하며 선발의 일부 변화를 예고했다.
2 | 스탯 팩
득점
- 마테우스 쿠냐 | 15
- 브레넌 존슨 | 16
어시스트
-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 6
- 손흥민 | 12
최대 점수차 승리
- 레스터 시티 0-3 울브스 | 2024년 12월
- 사우샘프턴 0-5 토트넘 | 2024년 12월
경고
- 호드리구 고메스 | 10
- 로드리고 벤탄쿠르 | 11
클린 시트
- 조세 사 | 6
- 굴리엘모 비카리오 | 5
JSL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 팀이 아닌 상태에서 7골을 넣었습니다.
— 울브스 (@Wolves) 2025년 4월 8일
그리고 나서... 🔥 pic.twitter.com/6j45C4Ydow
3 | 일요일 경기로 향한 여정
지난 12월 말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 울브스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는 감독 부임 세 번째 경기였던 토트넘 원정 2-2 무승부 경기를 포함해 이미 한 차례 토트넘과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울브스는 강등권에 5점 차로 뒤처져 있었지만,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는 강등권과 12점 차로 벌어졌다. 특히 최근 3연승 동안 사우샘프턴, 웨스트햄, 입스위치를 차례로 꺾었고, 이 기간 동안 스트라이커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울브스가 최상위 리그에서 4연승을 거둔 마지막 시기는 50년 전이다.
한편 일요일 원정팀인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단 4점만을 획득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말 맨체스터 시티전 0-1 패배 이후 유일한 승리는 지난 주말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거둔 대승이었다. 그 외에는 첼시와 풀럼에 패하고, 본머스와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만 유럽 대회에서는 좀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목요일 저녁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다음 주 독일 원정에서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