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오닐 | ‘내가 본 최악의 비디오 판독 결정 중 하나였다’

개리 오닐 감독은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의 패배 중 세 번의 중요한 순간에 아쉬움을 표했는데, 그중 비디오 판독에 대해서는 ‘끔찍하다’고 묘사했다.

울브스가 전반전을 지배하기는 했지만, 오닐 감독은 느슨한 플레이로 웨스트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스스로 허용했고 또 역전 골까지 허용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오닐 감독은 맥스 킬먼의 마지막 골에 대해 비디오 판독 후 오프사이드로 판독되며 골이 취소된 것에 깊은 실망을 표했다.

 

VAR 판정에 대해

“저, 데이비드 모이스 그리고 파비안스키는 그 비디오 판독이 최악이었고, 끔찍하며 불미스러운 결정이라고 봅니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설명할 수가 없고, 제가 본 최악의 결정 중 하나입니다. 제가 설명을 들을 만큼 차분한 상태가 아닌 것도 있지만, 설명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들의 어떻게 결정한 것인지도 모르겠고, 설명이 있다 한들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끔찍한 결정이었고 왜 그것이 끔찍한 결정인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타완다 치레와가 골키퍼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골키퍼의 움직임을 방해할 때 그리고 시야를 방해할 때인데, 그렇지 않거든요.”

“사이드 뷰를 보면, 파비안스키는 타완다의 머리 위에 있는 공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최악의 결정이었습니다. 그는 자격을 갖춘 프로 심판이고, 스크린을 직접 보았으니 자신만의 결정을 내릴 줄 알아야 합니다. 전 세계가 그것이 잘못된 결정이라는 것을 아는데 자격이 있는 심판이 스크린에서 슬로모션으로 재생시켜도 잡아내지 못하고 잘못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전반전 선방에 대해

“전반전은 환상적이었습니다. 현재 저희의 상황과 웨스트햄의 상황을 비교했을 때 이런 경기를 펼쳤다는 점이 정말 인상 깊습니다. 이 정도 경기를 펼치려면 최고의 경기력이 필요했습니다. 정말 탁월했습니다.”

“후반전에는 그들이 일대일 전술로 바꾸면서 저희가 전진하는데 고전했고 수비에 힘을 쓰지 못해 두 번의 골을 아쉽게 내줬습니다.”

“저희 팀이 서로 패스를 주고받는 상황에서 내준 패널티킥은 저희 실책입니다. 그러고 나서 두 번째 골을 코너킥에서 바로 골대로 들어갔습니다. 이 경기를 진 것이 믿기지 않고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결정적 순간들에 대해

“팀으로써 아쉬운 부분들이 있는 것은 맞지만 지금 현재 우리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웨스트햄은 지금 전력을 다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저희는 공격수 없이 경기를 치렀음에도 전반을 완전히 지배했습니다.”

“경기력을 환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원하는 만큼 상대 골대 앞을 위협하지는 못했지만, 그 이유는 모두가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다 후반전에서 웨스트햄은 공격을 해왔고 우리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사실상 좋은 플레이를 만들어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아쉬운 패널티킥을 내준 것이고 그리고 나서는 그 코너킥이 파 포스트로 휘어서 들어갔습니다. 저는 제가 어렸을 적 축구를 했을 때 말고는 이런 골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 경기는 세 가지 믿기 힘든 사건의 연속이었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저희가 그들에게 골을 내주었다는 것, 두 번째로는 우리가 조금 더 잘해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는 점 그리고 세 번째 비디오 판독 결과까지 이 세 가지 믿기 어려운 사건의 연속으로 웨스트햄이 자격없는 승점 3점을 가져갔습니다.”

 

불리한 판정 결과에 대해

“우리팀이 뒤지고 있고 만회하기 위해 있는 힘껏 싸워야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은 그러한 판정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을겁니다. 그들의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시즌 초반에도 선수들이 심판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바 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다시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우리 팀에 대한 불합리한 판정들을 보게 되면, 저 역시도 선수들을 납득시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다음 경기에 다시 집중해야합니다. 모든 팀들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고 우리보다 위에 있는 팀들을 추격하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지만, 세번의 사건 때문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아이트누리 교체아웃 관련

“아이트누리는 종아리 부상을 입었습니다. 상태가 심해지기 전에 그를 교체아웃시키고자 하였고, 다음 경기에 정상적으로 복귀하길 희망합니다.”

#WOLW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