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 | '결과를 받아들이고 화요일 경기를 준비하겠다.’

게리 오닐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 후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것에 실망하면서도 팀의 경기 활약에 대해서는 자랑스러워했다.

주축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이 부족한 상황에서 오닐 감독은 18세 공격수 레온 치워메에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선사했다. 또한 오닐은 쉽지 않았던 웨스트 미들랜드 더비에서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했으며, 특정 순간이 팀의 뜻대로 흘러갔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다고 했다.

 

빌라 파크에서의 패배에 대해

"경기 결과는 분명히 실망스럽다. 우리는 지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많은 것을 보여줬고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주축 공격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아스톤 빌라에 비해 더 많은 슈팅과 더 높은 점유율, 더 높은 기대 득점을 기록하는 등 우리가 많은 부분에서 앞선 경기였고, 오늘 경기에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다 바치고 좋은 순간을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가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우리가 보여준 기대 득점과 네투, 쿠냐, 황이 출전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킬러가 된 첫 골에 대해

"전반 초반에는 우리가 훨씬 더 잘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들에게 위협을 주며 경기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결국 아스톤 빌라가 1-0 리드를 잡은 것은 분명 중요한 순간이었다. 아스톤 빌라 팬들은 아마도 초반에 우리가 얼마나 우세했는지 보며 꽤 놀랐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1-0으로 앞서는 상황이 되며 느긋한 플레이를 했는데 그럴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는 파고들어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실제로 그런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정말 자랑스럽다. 2대 0으로 패한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우리 선수들은 그 이상의 결과를 받아야 마땅하다.”

"우리가 충분히 이겨 승점을 따낼 수 있는 경기였지만, 우리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화요일 경기를 위해 준비할 것이다.”

기회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해

"두 번째 골을 넣을 때까지 아스톤 빌라 선수들은 편한 경기를 펼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두 번째 골에 실망했다. 물론 실점할 때마다 아쉽지만, 이번에는 양 팀 모두 득점의 기회가 있었다. 다만 상대 팀의 두 기회는 득점으로 이어졌고 우리의 기회는 그렇지 못했다.”

"라얀 [아이트누리]의 찬스, 맷 [도허티]의 헤딩, 네이선[프레이저]의 후반 기회, 그리고 골대 주변에서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었던 순간들이 있었다. 내가 요구할 수 있는 최대한을 선수들이 보여줬고, 함께 멋진 팀이 되어 최선을 다하는 팀의 모습과 경기력을 우리는 보여줬다."

 

공격수 부상 우려에 대해

"쿠냐는 예정보다 훨씬 빠르게 잘 회복하고 있다. 그는 오늘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얘기했지만, 실제 그럴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미 부상으로 인해 몇 번의 차질이 있었기 때문에 마테우스 쿠냐는 조금만 더 회복하면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황희찬도 곧 따라올 것으로 생각하고 페드루 네투의 상태도 꽤 많이 돌아왔다.”

"그들이 돌아오면 이미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정말 좋은 공격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화요일에 번리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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