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tvN 예능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해 전채널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지난 10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가구 평균 시청률 5.5%, 최고 시청률 8.2%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찍었다.

 

황희찬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황희찬은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었다. 황희찬은 “운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상황 자체에서 패스가 들어오는 것도 쉽지가 않았고 오랫동안 쉬었다가 들어갔고 완전히 낫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에 대해서 “흥민이 형이 가는데 도와줘야할 것 같았다. 제가 낼 수 있는 최대한 스피드로 갔는데 마침 공이 와서 잘 마무리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영국에서 흥민이 형을 만나면 아직도 특별하다. 대표팀 생활을 저희가 올림픽 때부터 오랫동안 해 왔는데, 대표팀에서는 친하게 지내다가 서로 상대 팀으로 만나면 어색하기도 한데 경기 끝나면 신기하면서도 반갑고, 뿌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진행자 유재석이 “경기 없는 날 두 분이 따로 연락하나”고 묻자 황희찬은 "인터뷰에서 흥민이 형이 항상 '희찬아 연락해'라고 했는데, 연락하면 항상 약속이 있더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본인이 ‘2002년 한일월드컵’을 보고 축구를 시작했는데 이제 20년이 지났다며, “20년 후에 그 꼬맹이가 커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골을 넣었다는 것이 특별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뛰는 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니까 더 책임감을 갖게 되고 아픈 걸 신경 쓸 겨를이 없을 정도로 ‘잘해야 한다’ 생각하는 게 국가대표의 마음가짐 같다”고 설명했다.